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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식, 약속 지킨 유재석

by 엄마빠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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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지난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늦게 치러진 이번 은퇴식은 마치 축제와 같았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은퇴식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은퇴식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은퇴식

김연경은 2021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별도의 은퇴식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듯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은퇴식에는 김연경과 함께 국가대표 생활을 했던 전·현직 선수들이 모두 모여 친선 경기를 펼쳤습니다.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등 도쿄올림픽 4강 멤버와 한송이(은퇴), 황연주(현대건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등 선배 선수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선수들은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로 나뉘어 총점 70점제로 대결을 펼쳤고, 김연경이 소속된 '팀 코리아'가 70대60으로 승리했습니다.

6000여 관중과 함께한 축제 분위기

6000여 관중과 함께한 축제 분위기
6000여 관중과 함께한 축제 분위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체육관은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6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이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특히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몸을 던져 리시브를 할 때마다 함성은 더욱 컸습니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습니다. 1세트 종료 후에는 김연경과 팬들이 배구공을 주고받는 이벤트가 열렸고, 2세트 후에는 가수 테이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또한, 개그맨 유재석과 송은이, 배우 이광수와 정려원, 나영석 PD 등 유명인들이 배구장을 찾아 김연경의 은퇴를 축하했습니다.

유명인들의 축하와 응원

유명인들의 축하와 응원
유명인들의 축하와 응원

 

유재석은 관중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곳이야말로 축제”라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송은이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는 김연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습니다.

감동의 은퇴식

감동의 은퇴식
감동의 은퇴식

 

친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김연경은 그와 함께 혹은 먼저 태극마크를 반납한 선배·동료 선수들과 함께 은퇴식을 진행했습니다. 김수지, 양효진, 황연주, 김해란, 한송이, 김사니, 이숙자, 이효희, 임효숙(임정은으로 개명), 한유미 등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모두 함께 했습니다.

김연경은 “어린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꿈꾸며 배구를 했고,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오래 뛰었습니다. 그 순간들이 지금 많이 떠오른다”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과 선배님들 없었으면 못 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은퇴식을 통해 그동안의 국가대표 생활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KYK 재단 출범과 새로운 시작

KYK 재단 출범과 새로운 시작
KYK 재단 출범과 새로운 시작

 

김연경은 은퇴 후 유소년 스포츠 육성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KYK 파운데이션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재단 출범식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고, 이를 기념해 세계 여자 배구 올스타전도 펼쳐졌습니다.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김연경의 부름을 받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연경은 “유소년 배구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설립을 항상 꿈꿔왔다”며 “다양한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

 

김연경은 은퇴식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 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김연경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연경의 은퇴식은 그가 국가대표로서 보여준 헌신과 열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김연경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며,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앞날에 많은 응원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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