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소개

인상클리닉 행복은 얼굴에 있다 스마일 닥터 정찬우 원장

by 엄마빠 2023. 1. 13.
반응형

'인상클리닉'은 스마일 닥터라는 별명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 정찬우 원장이 알려주는 좋은 인상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얼굴표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고 젊어 보일 수 있다고 한다.

행복
책표지

 

스마일 닥터 정찬우 원장님을 소개합니다.

서해의 작은 섬 신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가 되었다. 현재 제이에프 피부과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병의원 경영관리를 돕는 유빌라테코리아 대표를 겸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국립암센터 피부암센터 센터장을 역임하였다. 2004년부터 전국의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피부진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5년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최초로 세계피부과학 사회공헌 분야 대상을 수상하였다. 가톨릭 전례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이다.

젊은 나이에 두 번의 암 선고를 받았다. 죽음에 직면하자 '내가 곧 죽는다면?'이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그 결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직접 환자가 되어보니 환자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암이 완치되는 과정에서 나 자신이 소중하듯 타인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

항노화 미용 시술의 피해는 수술 직후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노화의 과정에서 오는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며 '지나치지 않은 시술'을 해야 했다. 안전한 노화 치료를 위해 모든 시술의 기준으로 'NINS' 원칙을 선언했다. '비절개(Non-Incision) 원칙'과 '비진정(Non-Sedation) 원칙'의 줄임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안전한 노화 치료를 위해서는 칼을 쓰지 않고, 수면마취 대신 100% 국소마취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료행위를 할 때 'Do no harm!'을 원칙으로 세우고 지키고 있다. '아름다움을 위해 그 누구도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행복한 '미소'의 의미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소명이라 생각한다. 표정근육 재활치료 '인상클리닉'을 완성한 뒤로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학교, 관공서, 기업 강의를 했다. 현재는 진료실에서 치료 목적으로써 '인상클리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저서로는 '껌으로 하트라인 얼굴 만들기', '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 1, 2권(공저)'이 있다.

 

책 줄거리

우리는 흔히 행복할 때 긍정적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표정을 바꾸면 행복한 감정이 든다. 수많은 전 세계 행복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행복은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고자 하는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말하자면 얼굴 표정을 변화시키는 훈련을 통해 행복한 감정을 만들어내고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결과물로써 얼굴 표정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 반대이다. 표정이 원인이고 과정이 될 수 있다. 표정근육 강화훈련을 꾸준히 하면 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책의 1장에서는 인상클리닉이 중요한 이유를 알려준다. 누군가의 얼굴을 보면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호감', '비호감' 등의 판단을 내리게 될까? 바로 얼굴 생김새와 인상이라는 두 가지 기준이다. 이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인상이다. 인상이란 표정에서 드러나는 포괄적인 분위기이며 얼굴에서 나타나는 느낌이다. 습관적인 표정이 굳어져서 인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평소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얼굴이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얼굴은 4층 구조로 되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해간다. 건물 겉만 보고는 내부 상태를 알 수 없듯이 얼굴 내부 근육 상태가 중요하다. 인류 공통의 아름다움이 존재하는데 젊어 보이는 것이 곧 아름다운 것이다.

보통 성장이 끝나는 17세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노화는 주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얼굴 윤곽의 변화이다. 나이가 들수록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서 얼굴 윤곽이 밑으로 쳐지고 각이 지게 된다.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에는 이유가 있다.

피부관리만으로는 노화를 막을 수 없다. 표정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하지 않는 시술은 어색하다. 항노화 미용의학은 얼굴의 생기를 되찾게 해 준다. 노화치료의 최종 목표는 얼굴 윤곽을 복원하는 것이다. 젊어 보이는 아름다운 얼굴이란 하트모양처럼 볼근육이 위로 탱탱하게 올라간 얼굴 윤곽을 말한다.

2장에서는 표정근육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서양인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사람의 얼굴에는 표정이 다양하지 않다. 그리고 잘 웃지도 않는다. 이러한 표정 습관은 평생 동안 표정근육에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화난 얼굴이 된다. 피부과를 찾아와 보기 싫은 주름을 제거해보려고 해도 이미 늦었다. 단지 주름을 없애는 시술로는 부족하다. 표정근육 강화 훈련이 필요한 이유이다.

얼굴에 있는 표정근육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표정습관에 따라 달라진다. 인상은 표정습관이 굳어져서 만들어진다. 인상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표정근육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표정습관에 따라 주름도 만들어진다. 무표정은 나쁜 주름을 만드는 주범이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미소근육의 힘을 키워야 한다. 미소근육이 노화의 속도와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나는 24시간 어떤 표정으로 지내는지 살펴보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무표정으로 지낼 때가 많다. 보통 하루에 12~14시간을 무표정한 표정으로 보낸다고 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입을 꽉 다무는 습관도 매우 나쁘다. 입다물기를 강요하는 문화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입을 다물기 위해서는 7가지 얼굴 근육이 동원된다. 이 근육들이 노화를 만났을 때가 문제이다. 지금부터라도 하루 중 누군가를 향해 50초 동안 활짝 웃는 연습을 해보자.

3장에서는 미소 스위치가 우리 얼굴에 숨어있음을 일깨워준다. 모든 사람은 얼굴 중안면 근육에 미소근육을 가지고 있다. 이 미소근육을 올리면 행복을 느끼게 된다. 다른 신체 근육과 달리 얼굴 표정근육은 감정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얼굴 근육의 변화를 떠올려보자. 미소근육이 위로 올라가면서 볼도 따라서 살짝 올라간다. 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는 미간과 입에 힘이 들어간다. 얼굴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드신 어른들의 주름을 보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왔는지 엿볼 수 있다.

표정이 감정의 지배를 받듯 표정이 감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슬퍼서 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니까 슬퍼진다. 긍정의 감정 상태를 유지하려면 늘 미소 짓는 습관을 갖춰야 한다. 미소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내가 웃으면 주변 사람들도 웃게 된다. 진짜 미소와 가짜 미소는 눈꼬리의 움직임이 다르다고 한다. 입을 다물고 짓는 입술 미소는 나쁜 미소이다. 자연스럽게 입을 열고 볼도 따라 올라가는 진짜 미소를 지어보자. 입다물기 근육의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웃어보자.

4장에서는 구체적인 표정근육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우선 입다물기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깨물근이 발달하기 쉬어진다. 나만의 미소 키워드를 갖추고 자연스러운 미소 훈련을 해보자. 턱 끝을 살짝 내리고 '은~'하는 소리를 내보자. 표정근육을 관리하며 젊어지는 습관은 2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런 습관을 들이면 항노화 시술이 필요 없다. 젊음과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2~3년은 젊어 보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나이보다 10년은 젊게 보일 수 있다. 생기 있고 좋은 인상으로 보일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어린이의 얼굴은 부모의 얼굴을 닮았다. 타고난 유전자가 얼굴에 잘 드러난다. 아빠나 엄마 중 어느 한쪽을 더 많이 닮기도 한다. 부모의 얼굴을 골고루 닮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어린이의 얼굴은 유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안면 근육도 유연하다. 덕분에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잘 웃고, 잘 운다. 감정상태가 그대로 얼굴에 드러난다.

어른의 얼굴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흔 살쯤 된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인생을 대강 알 수 있다. 얼굴빛을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잘 관리된 피부에서는 경제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표정에서는 심리상태가 드러난다. 오랜 시간 동안 습관처럼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보면 가끔 내 얼굴이 낯설게 느껴진다. 내가 기억하는 내 얼굴과는 조금 다르다. SNS에 올려둔 잘 편집된 사진 속에서 자연스럽게 웃고 있는 얼굴이 아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평소에 입을 얼마나 꽉 다물고 있는지 모른다. 입꼬리는 아래로 쳐진 채로 굳어져버렸다. 애써 웃어본다. 웃는 표정조차도 어색하게 느껴진다. 사람이 진짜 웃을 때는 눈과 볼과 입 주변 근육이 전부 움직인다. 하지만 대부분 입꼬리만 씰룩 올라가는 가짜 웃음을 짓게 된다.

나도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가 되었다. 입을 꽉 다무는 습관을 고치고 볼을 들어 올리는 훈련을 하면 젊어 보일 수 있다. 원리도 간단하고 실천도 쉽다. 운전하는 동안, 일하는 동안 수시로 표정훈련을 해봐야겠다.

반응형

댓글